우는 아기 달래는 방법

아기의울음 :: 신생아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의사표현방법

신생아의 유일한 의사 표현은 울음입니다.

울음의 원인을 모르면 초보 엄마의 경우 당황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.

아기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왜 우는지,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

알 수 없어 응급실을 달려갔던 경험이 한 번씩은 있기 마련입니다.

요즘은 울음에 대한 아기들의 요구를 해석하였다는 분석기까지 나와

엄마들의 걱정을 덜어 주기도 하지만 아직도 아기들의 울음은

해석과 통역이 되지 않는 불가사의한 의사 표현입니다.

울 때마다 바로 달래주면 성격이 급해지고 버릇이 된다는 말은 옳지 않습니다.

아기들은 울음을 통해 이런 저런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키게 되며, 아기의 요구사항이

충족되었을 때 엄마와 다른 사람들은 신뢰하는 사람으로 자라나게 됩니다.

1. 울음의 원인을 파악하세요.

ⓐ 배가 고플 때

아기의 입 주변에 손가락을 대 보았을 때 입을 벌려 먹고

싶어하는 표현을 하게 됩니다. 배고플 때 아기의 입 모양은

동그란 모양으로 젖을 빨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.

낮은 음으로 잠시 쉬었다 우는 것이 특징입니다.

ⓑ 더울 때

아기의 얼굴이 빨갛게 보이며 목 뒤에 손을 넣어 보았을 때

땀이 축축이나있거나 손발이 따뜻할 땐 아기가 덥다고 느낄 때입니다.

ⓒ 기저귀가 젖었을 때

울음소리가 크고 신경질적으로 웁니다.

ⓓ 졸릴 때 : 젖을 주어도 먹지 않고 소리만 내며 계속 웁니다.

이마가 따끈하거나 미열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지면 졸립다는 신호입니다.

감기 초기와 같은 증상을 보이나 자고 나면 체온이 따끈한 증상은 없어집니다.

얼굴을 비비거나, 울음소리가 커지다가 작아지고, 다시 커지는 양상이 반복됩니다.

ⓔ 심심하고 안아 주길 바랄 때

엄마 소리가 나거나 얼굴이 보이면 울음을 그칩니다.

아기는 눈을 떴을 때 엄마가 옆에 있어 주기를 바라며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합니다.

2. 아기를 달래는 순서를 알아 두세요.

ⓐ 우선 젖을 먹여봅니다.

아기가 우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를 때입니다.

ⓑ 기저귀를 살펴봅니다.

아기들은 피부의 감촉이 발달되어 기저귀가 젖어서

 축축하거나 불편하게 되면 신경질적으로 울게 됩니다.

천기저귀일 경우 젖을 먹이기 전 젖은 기저귀를 갈아 주고 젖을 먹입니다.

ⓒ 신생아에게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열어 주는 것은

불안감을 자기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.

속싸개로 단단하게 싸 주어 태내의 환경과 비슷한 안정감을 주어야 합니다.

ⓓ 실내 온도가 너무 덥지 않은지 확인합니다.

아기의 얼굴이 빨갛게 되고 목이나 등에땀이 나는 것은 덥다는 신호입니다.

저고리나 이불을 잠깐 열어주어 시원하게 해 줍니다.

ⓔ 아기를 안아줄 때 규칙적인 리듬으로 걷듯이 흔들어 줍니다.

엄마의 자궁안에서 내내 흔들리며 지냈기 때문에 규칙적인 흔들림을 좋아합니다.

ⓕ 심장 박동에 맞추어 등이나 엉덩이를 두드려 줍니다.

태내에서 익숙한 엄마의 심장 리듬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도록 70회 정도 두드립니다.

ⓖ 양수 속에서는 모든 소리가 '웅웅', '슥슥', '쉬쉬' 등의 잡음으로 들립니다.

 아기의 귀에 '쉬'소리를 들려 줍니다.

ⓗ 엎드린 자세로 재워 줍니다. 엎드린 자세에서 안정을 느끼므로 엎드려 재우면서

 등을 쓸어 안정시킵니다.